조희연 1심 선고 D-10…보수 교육감들도 '선처' 탄원
진태희 기자 2023. 1. 17. 14:34
[EBS 뉴스12]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 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 진영을 포함한 교육계 인사 1만여 명이 탄원서를 통해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탄원서에서 "조 교육감은 법적으로 주어진 절차에 따라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고, 동료 교육감으로서 이견을 갖기가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이런 중요한 시점에 서울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의 부재는 교육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며 선처를 부탁했습니다.
앞서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부당 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오는 27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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