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추진 1순위 정책, '온종일 돌봄'…3년 새 선택 비율 2배↑
[EBS 뉴스12]
이렇게 정부 여당이 국가의 돌봄 책임을 다시 한번 약속한 가운데, 국민들도 정책 방향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교육 분야 여론조사 결과, '돌봄 강화'가 가장 큰 지지를 얻은 건데요.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과 교육부가 약속한 '초등 늘봄학교'의 주요 내용은 돌봄 시간 확대.
학교 수업이 끝난 뒤부터 오후 5시까지였던 돌봄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늘리고, 오전 7~9시 사이엔 아침 돌봄도 제공합니다.
학교에서 사실상 하루종일 학생을 돌보겠다는 건데, 국민들도 이런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교육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21.8%가 유·초·중등 교육 정책 가운데 향후 지속적으로 강조돼야 할 정책 1순위로 '온종일 돌봄 정책 확대 및 서비스 강화'를 꼽았습니다.
지난 2020년 이 정책을 1순위로 꼽은 국민은 11.1%였는데, 3년 사이 2배 가까이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온종일 돌봄 정책 다음으로는 기초학력 보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단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고교체제 개편과 유보통합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고등교육정책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조돼야할 정책 1순위로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가 꼽혔습니다.
특히, 대학 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항목을 묻는 질문에 국민 30.8%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순위 항목으로 선택했습니다.
특기 적성과 인성 및 봉사활동을 선택한 국민이 그 다음으로 많았고, 고교 내신 성적을 뽑은 국민은 19.9%로 4순위였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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