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기술 운영 노하우가 베트남에…한-베트남 과기연구원 출범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준공식 참석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모델로 베트남에 과학기술연구 기관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태석 차관이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 위치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1965년 미국으로부터 원조 받은 1000만달러를 당시 시급했던 식량수급 대신 과학기술연구소 설립에 과감히 투자해 설립돼 한국의 경제 발전 등을 지원했다.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모델로 설립이 추진됐다.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은 2018년 3월에 착공하였고,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그간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베트남 천연물 연구기관과 함께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연구 또한 진행해 왔다.

오태석 차관은 "기술 강국으로 오랜 시간 노하우를 축적해온 한국과 천연물자원이 풍부한 신흥 성장국가인 베트남이 협력을 공고히 하여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동남아시아의 과학기술 연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태석 차관은 17일 오후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이 2016년부터 추진해온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성과를 점검한다,

양국 연구기관은 한국의 탄소광물플래그십사업의 베트남 현지화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이행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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