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기후변화 재무정보도 투명히 공개”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1.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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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FD 지지 선언…ESG경영 잰걸음
어성철 대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
한화시스템이 지지를 선언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 협의체) <자료=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0일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전담 협의체(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TCFD는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2015년 설립된 협의체로 기후변화에 관련된 기업 정보를 공시하고, 조직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측은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ESG 세부 활동과 성과를 공개해오고 있다”며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1월 한국ESG기준원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등급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책임(Social) 부문에서는 협력사 상생경영, 사회공헌 활동 등을 인정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방산·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도심항공교통(UAM)·저궤도 위성통신 등 전 사업 분야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SG경영 내재화에 박차를 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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