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숙소·훈련장 광주로 옮긴다

형민우 2023. 1.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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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연고지인 여자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숙소와 연습장을 광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7일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구단 측은 경기 용인에 있는 선수단 훈련장과 숙소를 광주로 옮기는 방안을 광주시와 협의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이 끝나는 3월 중순까지 훈련장과 숙소를 마련해 4월부터는 광주에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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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가 연고지인 여자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숙소와 연습장을 광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5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5 iso64@yna.co.kr

17일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구단 측은 경기 용인에 있는 선수단 훈련장과 숙소를 광주로 옮기는 방안을 광주시와 협의 중이다.

훈련장은 광주시가 관리하는 염주체육관을 활용하고 숙소는 체육관 인근 아파트를 임대해 쓸 획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이 끝나는 3월 중순까지 훈련장과 숙소를 마련해 4월부터는 광주에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홈 경기를 마치고 용인 숙소까지 3∼4시간 걸려 이동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광주 시민과 더 밀착되고 팬들과도 가깝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에 숙소가 마련되면 호텔 생활도 줄고, 이동 거리도 짧아져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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