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3년 창전동 밤섬부군당제' 23일 개최

서울앤 2023. 1.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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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23일 창전동 밤섬부군당에서 마포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2023년 밤섬부군당제'를 개최한다.

마포문화원이 주최하고 밤섬부군당보존위원회가 주관하며 마포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3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당물림을 비롯한 봉제거행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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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23일 창전동 밤섬부군당에서 마포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2023년 밤섬부군당제’를 개최한다.

밤섬부군당제는 밤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약 400년 전부터 당이 세워져 제를 지내온 전통문화행사로 배 목수 일이 주업이었던 조선시대 밤섬 주민들의 태평과 풍요를 위해 도당굿과 제사를 지내던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68년 여의도 개발사업 때 밤섬이 폭파되면서 현재 위치인 마포구 창전동 삼성아파트 인근의 부군당(마포구 서강로 95)으로 자리를 옮겨 제를 지내오고 있다. 마을굿인 밤섬부군당 도당굿은 2005년 1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됐다.

마포구 창전동 밤섬부군당제 도당굿 모습. 마포구청 제공

마포문화원이 주최하고 밤섬부군당보존위원회가 주관하며 마포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3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당물림을 비롯한 봉제거행을 시행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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