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민족 대이동 예상…서울→부산 최대 8시간40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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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 약 2천6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8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임시 갓길차로 운영, 버스전용차로 4시간 연장 운영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은 심야시간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 당일(1월22일)과 다음날(1월23일) 시내버스(서울)와 지하철(서울, 인천, 공항철도 등)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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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이번 설 연휴에 약 2천6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8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임시 갓길차로 운영, 버스전용차로 4시간 연장 운영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방역과 교통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를 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총 2천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대수는 지난해 대비 23.9% 증가한 약 519만대로 예상했다.
이번 설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승용차 이용 시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구간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개통되고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남광산 나들목(IC)∼남장성 분기점(JCT) 구간이 신설·개통된다.
국도의 경우 국도23호선 대덕∼용산 등 3개 구간이 신설·개통되고 국도19호선 영동∼보은 등 7개 구간이 임시 개통된다.
평소 운영하는 고속도로 갓길차로(47개 구간)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24개 구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 구간 상·하행선에선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소보다 4시간 연장한다.
이 밖에도 정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증편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량(공동운수협정차량 포함 204대)을 투입해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일평균 612회 늘려 총 14만석을 추가 공급하고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해 필요한 경우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는 총 130회 늘려 평소보다 일평균 2만4천석 늘어난 11만8천석을 추가 공급한다. KTX는 7만7천석, SRT는 2만3천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항공은 국내선 일평균 총 101편, 연안여객선은 총 330회를 늘릴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동안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오는 21일 00시부터 24일 24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되며 이용 방법은 평소와 같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은 심야시간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 당일(1월22일)과 다음날(1월23일) 시내버스(서울)와 지하철(서울, 인천, 공항철도 등)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의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받거나 관할관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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