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귀농‧귀촌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입주자 모집

30평 실습농장, 16평 주택…임대료 월 19만8000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입주자를 모집한다.

임실군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영농 체험 등 다양한 귀농·귀촌 생활을 경험할 입주자 6세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들은 임실읍 정월리에 있는 16평형(55㎡) 규모 체재형 가족 생활 주택에서 지내게 된다.

선정된 입주자는 실습농장 30평을 포함한 생활 주택 16평을 임대받는다. 월 임대료 19만8000원과 보증금 237만6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임실군으로 이주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모집 공고일 기준 농어촌(읍‧면)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임실군으로 전입한 지 1년 이내인 세대다.

신청 기간은 2월3일까지다. 신청 서류를 작성해 임실군청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내면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을 위한 정주 여건과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도시민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총사업비 44억을 들여 임실읍 정월리(12세대)와 청웅면 구고리(10세대)에 총 22세대의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을 조성하고, 이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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