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중앙보훈단체장들 "국가보훈부 승격 조속히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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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17개 중앙보훈단체장들이 국가보훈처의 조속한 '부'(部) 승격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이종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장은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기원해 온 보훈부 승격이 이뤄지는 것은 보훈단체로서 그야말로 영광"이라며 "보훈처와 보훈단체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단체가 예우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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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17개 중앙보훈단체장들이 국가보훈처의 조속한 '부'(部) 승격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국가보훈처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박민식 보훈처장과 윤종진 차장, 17개 중앙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보훈처와 중앙보훈단체장의 신년간담회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앙보훈단체장들은 "보훈의 기본 틀을 바꿀 수 있는 보훈부 승격이 목전에 와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승격이 이뤄지길 기원하고 보훈단체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이종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장은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기원해 온 보훈부 승격이 이뤄지는 것은 보훈단체로서 그야말로 영광"이라며 "보훈처와 보훈단체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단체가 예우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도 "5·18민주유공자 단체로서 보훈 가족들의 오랜 염원인 보훈처의 보훈부 승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보훈처의 '부' 승격을 위한 정부조직법의 국회 처리를 앞둔 상황에서 단체 현안을 비롯해 보훈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건의도 이어졌다.
보훈단체장들은 △제대군인 지원정책 개발 전담팀(TF) 구성 △위탁병원 등 보훈의료서비스 및 의료급여 확대 △6·25전쟁 역사 계승 △국립5·18민주묘지 통합 추진에 따른 예산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2023년은 명실상부한 국가보훈부 승격의 원년으로서,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국가보훈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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