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 관문’ 서해선 삽교역 2025년 준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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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삽교역이 2025년 문 연다.
삽교역은 충남도청 신도시인 내포시의 관문으로, 서해선이 개통하면 충남 홍성~서울 이동시간이 2시간대에서 45분으로 단축된다.
충남도와 예산군, 국가철도공단은 17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사업 시행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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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삽교역이 2025년 문 연다. 삽교역은 충남도청 신도시인 내포시의 관문으로, 서해선이 개통하면 충남 홍성~서울 이동시간이 2시간대에서 45분으로 단축된다.
충남도와 예산군, 국가철도공단은 17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사업 시행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보면, 충남도와 예산군은 삽교역 건설 사업비 271억원을 부담하고 각종 행정절차, 보상·민원처리 업무를 협조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설계 및 공사 시행, 각종 인허가를 신청하는 등 실무를 맡는다.
삽교역은 2024년까지 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협약은 삽교역 신설사업을 가시화하고 공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삽교역은 예산과 충남혁신도시의 관문으로 도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은 애초 지난해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사업인 일반철도 시설(삽교역사) 건설비를 지방비(도비, 군비)로 부담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김태흠 지사의 지적에 따라 지연됐다. 도는 정부와 협의해 삽교역사를 지방비로 짓는 대신 탄소포집기술 실증센터 구축(460억원),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300억원), 청정수소 시험평가·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450억원) 등 3개 대안사업 예산 121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삽교역은 고속철도 서해선(충남 홍성역~경기도 화성 송산역, 90.01㎞)이 지나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 들어선다. 역사는 선로 아래 역무실을 설치하는 선하역사 2095㎡, 연결통로 796㎡, 선로보다 높은 고상승강장 2홈,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4조1487억원이 투입된 서해선은 지난해 말 현재 궤도·전력·신호·통신 등 철도 주요 시설 공정률이 91.6%로 내년에 개통한다.
앞서 예산군은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계획을 확정하자 삽교역 역세권 도시개발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지난해 역사 주변인 삽교읍 삽교리와 평촌리 일원 823필지, 97만5232㎡를 2024년 8월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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