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년이 찾은 역동적인 경제도시 만든다

목포=홍기철 기자 2023. 1.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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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7일 "4대 주력산업을 통해 청년이 찾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새해 시정 목표와 관련 "지난해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세운 계획들을 차근차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 7기 논란이 됐던 삼학도 호텔 건립과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와 관련 박 시장은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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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전남 목포시장/ 목포시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7일 "4대 주력산업을 통해 청년이 찾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새해 시정 목표와 관련 "지난해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세운 계획들을 차근차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포시는 올 한해 청년을 위한 관광산업, 4차산업, 수리조선업 및 친환경선박산업, 수산식품산업 등 4대 주력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관광산업은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해안선 주변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유달·만호동 종합 활성화 계획 수립,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상품 확충, 목포역 신축 및 철도시설 재배치, 삼학도와 내항 간 아트브릿지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4차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스마트그린산업 조성, 공공임대형 스마트 지식산업센터 건립, 목포스마트인재교육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수리조선업은 2024년 준공 예정인 해경서부정비창 건립에 맞춰 친환경선박산업과 함께 글로벌 신동력산업을 목표로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 수리업체 유치 등을 통해 육성할 방침이다.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화가 목표로 생산·가공·유통·수출 등 수산식품산업의 전주기 체계가 될 수산식품수출단지를 하반기에 착공하고 대양산단을 김산업 특화단지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마른김 거래소를 설립·운영하고,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해 김산업을 효자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목포시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에 힘쓰고, 2028년 세계섬엑스포 유치와 국제수산식품박람회 등 대형 행사 개최도 추진한다.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의 총 방문객 수가 약 20만명으로 추산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최소 2000억원 이상이란 말이 나온다.

이에 목포시는 전국체전 방문객 러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 시장은 "교육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남 서부권 진로진학 상담센터 개소, 원도심 중·고등학교 옥암지구 재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복지분야는 출산축하금·영아수당 확대,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공공어린이 돌봄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이와 함께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바우처 택시 등 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친다.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써 어촌뉴딜300사업·외달도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한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녹색 둘레길과 명품 가로수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무안반도 통합과 관련 박 시장은 "지역주민 주도로 농수산물 구매하기 운동, 자매결연, 일손돕기 등을 펼쳐 유대감과 공감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시스템 연계 등 관광·경제 분야를 협력하고, 의대 유치는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건립을 목표로 목포대학교 등과 공고한 협력체계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 7기 논란이 됐던 삼학도 호텔 건립과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와 관련 박 시장은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희망찬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고, 국비 6711억원 등으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면서 "희망찬 도약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목포=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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