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눈 소식…내일 서울 아침 최저 -4도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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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1cm 안팎 적설 예보
기상청 “바람 불어 체감 온도 더 낮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장갑을 착용한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팔짱을 끼고 걷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수요일인 18일에는 다시 눈 소식이 있다. 기성청은 이날 새벽 6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그리고 경북북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충남권 남부 제외)은 1㎝ 안팎의 눈이 내리겠고, 충남권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 내륙도 곳에 따라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제주도는 0.1㎜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이후 오후부터 전국이 차차 맑아질 예정이다.

기온은 19일까지 -10도 수준으로 매우 낮을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9∼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8일과 19일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가 되겠고, 충북북부와 경북내륙은 19일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이 되겠다. 그 밖의 내륙은 -5도에 머물겠다. 서울의 18일 아침최저기온은 -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과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도 많을 예정이다”며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8일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한때 나쁨’ 단계, 그 밖의 지역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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