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UAE,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맞손…중동 진출 기반 마련

황혜진 기자 2023. 1.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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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교통부(이하 DMT)와 손잡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나 원장은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 기술이 중동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정부, 완성차 그리고 자동차 부품기업과 함께 고온의 UAE 기후환경에 적합한 수소버스를 개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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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팔라 알 아바비 아부다비 교통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남표 창원시장,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와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교통부(이하 DMT)와 손잡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국내 수소산업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16일(현지시간) 릭소스마리나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포럼에서 팔라 알 아바비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장관과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남표 창원시 시장,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도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국 간 수소 모빌리티 및 수소충전소 보급 및 기반 구축, 국내 수소 기업 중동 진출 확대 등 아부다비의 저탄소 수소 정책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수소플랜트·수소충전소·수소버스 설계 방안 공유△수소버스 운영 및 유비 보수 협력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전문기술 양성을 위한 전문가 인적자원 교류 △국제 공동 R&D 수소 사업 발굴 등에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나 원장은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 기술이 중동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정부, 완성차 그리고 자동차 부품기업과 함께 고온의 UAE 기후환경에 적합한 수소버스를 개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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