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UAE 비즈니스 포럼’ 개최...‘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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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양국은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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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릭소시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61억 달러(7조500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 24건이 체결됐다. 분야별로는 △에너지(6건) △신산업(8건)△방산(3건)△스마트팜(3건)△기업지원(4건) 등이다. 양국은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구자열 무협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인 120여 명과 UAE측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양국 정부와 민간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경제협력과 시장 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포럼에는 탄소 중립·디지털 전환 등 경제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 속 신산업 협력이 강조됨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도 함께 참여하여 미래 산업·기술 협력에 대한 방안이 논의됐다.
구자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맺고 있는 우리의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반세기 동안 이뤄낸 성장의 경험은 UAE의 국가 비전을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경제협력위원회에 △에너지·인프라 △항공우주 △보건·의료 △미래 기술 등 내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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