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설맞이 '소외된 이웃 돌봄' 훈훈

복지시설 3곳에 성금 전달·노후시설 개선 등 온정 나눔

광주환경공단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중증 장애인 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3곳에 '사랑의 성금' 등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환경공단은 설맞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중증 뇌병변 장애인 낮 활동 지원센터 '길벗'과 사회복지 및 노인요양시설 등 총 3곳을 선정해 사랑의 성금 약 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성금'은 전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 비율을 공제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또한 공단은 직원들의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물의 노후 전기 및 가스설비 등을 점검하고 고장 난 가구는 즉각 수리하는 등 재능 기부의 시간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빛그린 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직원들은 후원 시설에서 요청한 휴지 및 세재 등 생필품과 쌀 등을 십시일반 자비로 마련해 전달, 그 훈훈함을 더했다.

광주환경공단 김성환 이사장은 "따뜻한 설 명절을 맞아 이번 나눔 활동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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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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