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농촌인력중개센터 선정…"인력난 해소"

농가·농촌 맞춤형 인력 공급…농작업·안전교육도 진행

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이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17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에 괴산군과 증평군이 나란히 선정됐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맞춤형 인력 공급을 위한 인력풀을 구성해 농작업·안전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교통비, 숙박비, 상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충북도가 4월부터 시행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75세 청년, 은퇴자, 주부 등 비농업 유휴인력을 농가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도시농부는 교통비, 상해보험료, 교육참여실비와 함께 6만원의 일당(4시간)을 받는다. 일당의 40%(2만4000원)는 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 부담이다.

두 자치단체 관계자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담 인력을 배치해 농가와 농촌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차질 없이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괴산군은 하루 단위의 단기 고용 형태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에도 선정돼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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