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경제자유구역 지정·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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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연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마치고, 한글문화단지 조성 계획을 연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한글 관련 기념행사 확대, 한글문화단지 설치, 4대 관문 조성, 한글특화거리 추가 조성 등이 관련 사업이다.
고성진 본부장은 "올해는 4기 세종시정을 본격화하는 해이자, 세종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자족 기능, 편리한 교통, 한글 문화수도, 첨단 미래도시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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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본부 올 주요 업무 계획 발표…한국문화단지 조성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연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마치고, 한글문화단지 조성 계획을 연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인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대책은 6월까지 수립한다.
세종시 미래전략본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대전과 공동으로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3월 신청,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가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한글 관련 기념행사 확대, 한글문화단지 설치, 4대 관문 조성, 한글특화거리 추가 조성 등이 관련 사업이다. 한글문화단지에는 한글사관학교와 한글문화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최 시장의 핵심 공약인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이달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한 뒤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별자치시로 기능할 수 있는 세종시법 재정 특례 개정도 추진한다. 기존 산정액의 25%를 추가로 교부 받는 재정 특례가 올해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2030년까지 보정기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지역 현안으로 다시 불거진 KTX 세종역 설치는 2025년 내 국가계획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10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2024년 협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를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수도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는 5-1생활권 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통해 최첨단 미래도시를 선도할 방침이다. 이곳에 3조1148억원을 들여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주민공동이용시설(7곳), 농촌개발(3곳),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2곳)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예산은 44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고성진 본부장은 "올해는 4기 세종시정을 본격화하는 해이자, 세종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자족 기능, 편리한 교통, 한글 문화수도, 첨단 미래도시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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