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드로잉·디지털 꽃…미겔 슈발리에의 '디지털 뷰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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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디어 아티스트 미겔 슈발리에(64)의 개인전 '디지털 뷰티'가 18일부터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장 5개층을 활용한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4점을 비롯해 총 7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유료 관람이지만 전시장 5층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슈발리에는 "디지털 아트로도 미학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관객이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들어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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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프랑스 미디어 아티스트 미겔 슈발리에(64)의 개인전 '디지털 뷰티'가 18일부터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슈발리에는 1980년대 이후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작업을 하고 있다. 3차원(3D) 컴퓨터 그래픽과 3D 프린팅 조형물, 홀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전시장 5개층을 활용한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4점을 비롯해 총 70여점을 선보인다.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 속 이미지가 바뀌는 인터랙티브 작품을 비롯해 얼굴 인식 기능이 있는 카메라로 전시 방문객의 초상화를 분절된 이미지로 그려내는 '기계의 눈' 등 관객 참여적 작품이 많다.
이밖에도 관절형 팔 5개를 가진 로봇이 그림을 그려내는 '어트렉터 댄스', 1950∼1960년대 옵아트(Op Art)에 영감을 받은 14m 높이의 '디지털 무아레', 트롱프뢰유(눈속임) 효과를 주는 '매직카페트', UV 라이트를 이용한 발광 설치작품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유료 관람이지만 전시장 5층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5층에는 대표작 중 하나인 '프랙탈 플라워' 시리즈가 전시된다. 3D 프린트로 만든 '디지털 꽃'과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가상의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로 '가상의 정원'을 꾸몄다.
전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슈발리에는 "디지털 아트로도 미학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관객이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들어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내년 2월11일까지.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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