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PD "MC 리스크 우려해 연간 프로젝트 기획한 것 아냐"

심언경 2023. 1. 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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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박석형 PD가 심야 뮤직 토크쇼를 시즌제로 제작한 배경에 대해 "MC의 논란에서 비롯된 리스크 때문에 연간 프로젝트를 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심야 음악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 방식을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더 시즌즈'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과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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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더 시즌스-박재범의 드라이브’ 제작발표회에서 PD와 출연진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석형 PD, 멜로망스 정동환, 이창수 PD, 가수 박재범.‘더 시즌스’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신규 뮤직 토크쇼다. 2023. 1. 17.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더 시즌즈’ 박석형 PD가 심야 뮤직 토크쇼를 시즌제로 제작한 배경에 대해 “MC의 논란에서 비롯된 리스크 때문에 연간 프로젝트를 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석형 PD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더 시즌즈’는 심야 음악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 방식을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1년간 네 명의 MC가 각각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즌을 맡는다는 전언이다.

앞서 MC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휘말리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폐지 수순을 밟은 바 있다. 이 여파로 시즌제를 도입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박석형 PD는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다. 프로그램의 색깔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게 MC라고 생각했다. 시장 환경이 빨리 변하고, 좋은 음악들이 자꾸 나온다. 이들은 고르게 소개할 기회가 있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전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30년간 이어온 뮤직 토크쇼의 명맥을 잇는 일환이긴 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이전과는 단절하고, 하고 싶은 것 하자고 한 결과가 시즌제”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더 시즌즈’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과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다.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 55분에 처음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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