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관광객 7.6% 감소…“이젠 외국 나간다”

허호준 2023. 1. 17.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에 국제선 2천여명과 국내선 16만8천여명, 선박편 1만8천여명 등 모두 18만8천여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는 설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나 귀성객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합

올해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에 국제선 2천여명과 국내선 16만8천여명, 선박편 1만8천여명 등 모두 18만8천여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29~2월2일)에 견줘 7.6%(약 1만5천명) 감소한 것이다.

올해 설 연휴 제주를 기점으로 한 국내·국제 항공편은 지난해에 비해 84편이 줄어든 1164편(국제선 20편)이 운항된다. 공급좌석도 11.7%(2만8596석) 감소한 21만6377석에이다. 다만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35% 늘었다.

설 연휴 동안 해외로 나가는 도민은 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도내 여권 발급 건수는 57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전반적으로 항공사마다 국제선 운영을 늘리는데다 내국인의 해외 여행 보상 심리도 커서 설연휴 동안 동남아와 일본행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도 가족, 친목 등 소규모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