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본격화…돌봄비, 육아휴직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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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으면 서울시가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올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작년 8월 오세훈 시장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개정 등 준비 작업을 마치고 모든 사업이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8월에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이 시작되고ㅡ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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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으면 서울시가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올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작년 8월 오세훈 시장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개정 등 준비 작업을 마치고 모든 사업이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아이와의 외출을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양육친화공간을 우선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서울형 키즈카페' 100개소를 조성한다. 유아용 변기와 기저귀교환대 등을 갖춘 '가족화장실'은 한강공원 등 영유아 동반 가족이 많이 방문하는 곳 위주로 49개소에 설치한다.
2월에는 육아가 처음인 초보 엄마아빠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육아지원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에는 100개의 '0세 전담반'이 신설된다. 이른 저녁에 하원하는 아이들이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100개소에 조리인력 지원도 시작한다.
이밖에 영유아 발달상태 검사부터 치료까지 지원하는 '서울아이 발달지원센터'(4월), 영유아 전용 '서울엄마아빠택시' 바우처 지원(5월),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이 가사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울형 가사돌보미'(6월) 등이 상반기에 시행된다.
하반기에는 출산과 육아로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3040 경력보유 여성에게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8월에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이 시작되고ㅡ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4개 분야 28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2002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간 투자하는 비용은 총 14조7000억원에 달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양육 애로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것"이라며 "아이키우는 엄마아빠가 존중받는 문화 확산에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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