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전장연에 19일 비공개 합동 면담 제안

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오는 19일 비공개 합동 면담을 제안했습니다.

서울시는 전장연에 설 명절 전인 오는 19일 오세훈 시장과의 비공개 면담을 마지막으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면담 방식으로 전장연 외에 다른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면담을 제안했습니다.

시는 의제 가운데 하나인 탈시설화에 대해 장애인단체 간 찬반양론이 있는 만큼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합동 면담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올 초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이를 저지하는 서울시, 교통공사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전장연은 지난 4일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오 시장도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화답하면서 면담 논의가 급물살을 탔지만, 면담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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