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행' 한현희, "고향에서 야구해 행복, 열정적인 응원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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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끝에 FA 행선지를 결정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투수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 계약금 3억 원, 보장 연봉 15억 원, 총액 40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현희는 계약 후 "저를 믿어주시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롯데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향인 부산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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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긴 기다림 끝에 FA 행선지를 결정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투수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 계약금 3억 원, 보장 연봉 15억 원, 총액 40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현희는 지난해 11월 FA 승인선수로 공시된 뒤 새 팀을 찾아왔다. 이날 전까지 유일한 A등급 미계약자였다.
롯데는 계약에 다양한 옵션을 포함시켰다. 선수가 최초 3시즌동안 구단이 설정한 개인 성적을 달성할 경우 2026년에 옵트아웃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구단은 계약기간 내 높은 비중의 옵션 금액을 통해 선수에게는 동기부여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활약할 선발투수를 확보하는 합리적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한현희의 합류로 투수진 뎁스가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한현희가 가진 제구력과 무브먼트,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로서 모두 활약을 해온 자원으로서 지난시즌 종료 후 9kg 감량, 그리고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2012년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한현희는 통산 416경기에 나서 65승 43패 8세이브 105홀드를 기록했다. 다양한 보직을 경험해 활용폭이 높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승선한 바 있다.
한현희는 계약 후 “저를 믿어주시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롯데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향인 부산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롯데에서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고,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키움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롯데는 19일 롯데호텔부산 41층 사파이어룸에서 노진혁, 유강남, 한현희의 동반 입단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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