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잘하면 형?…박명수, '10살 후배'에 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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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53)가 10살 어린 후배 윤형빈(43)에게 말을 못 놓겠다고 토로했다.
마지막 정답 보기인 '왕비호'가 나오자 박명수는 웃음을 터뜨리며 "오랜만이다. 얼마 전에 만났다"고 말했다.
'왕비호(감)' 캐릭터로 활동했던 윤형빈을 언급한 것.
이에 김태진이 "윤형빈씨가 격투기 전적 승률 100%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후배지만 말을 놓을 수가 없다. 잘 있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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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53)가 10살 어린 후배 윤형빈(43)에게 말을 못 놓겠다고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김태진과 함께 청취자들에게 퀴즈를 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는 '가성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여 부르는 말을 묻는 질문이었다. 정답 보기로는 '대외비', '가성비', '왕갈비', '왕비호'가 등장했다.
마지막 정답 보기인 '왕비호'가 나오자 박명수는 웃음을 터뜨리며 "오랜만이다. 얼마 전에 만났다"고 말했다. '왕비호(감)' 캐릭터로 활동했던 윤형빈을 언급한 것.
박명수는 "격투기 선수가 돼서 무섭다. 순하디순하고 착한 친구인데도 무섭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태진이 "윤형빈씨가 격투기 전적 승률 100%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후배지만 말을 놓을 수가 없다. 잘 있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형빈은 2014년 '로드 FC 014'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던 프로 파이터다. 당시 그는 일본의 츠쿠다 타카야를 1라운드에 KO로 이겨 화제를 모았다.
복싱 선수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제53회 KBI(한국권투인협회)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40대부 85kg 이하 명예 챔피언전에서 2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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