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심취한 윤은혜, 간증 영상 확산… 평소와 다른 발성에 “무섭다” 반응도

정은나리 2023. 1. 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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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윤은혜의 간증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은혜가 교회 집회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통성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평소 윤은혜가 방송에서 보여온 다소 조용한 모습과 완전히 상반되는 통성기도 모습에 많은 누리꾼은 '낯설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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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윤은혜의 간증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은혜가 교회 집회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통성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통성기도는 큰 목소리로 기도하는 것으로, 한국의 교회에서 주로 이뤄지는 예배 및 집회의 기도 양식이다.

공개된 영상 속 윤은혜는 “우리가 볼 수 없는 죄까지 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거룩한 자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신부로서 주님의 용사로서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자격됨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정제되고 불안한 마음이 아니라 당당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주여 삼창하며 기도하시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라고 외치며 양손을 번쩍 들어 종교에 심취한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윤은혜가 방송에서 보여온 다소 조용한 모습과 완전히 상반되는 통성기도 모습에 많은 누리꾼은 ‘낯설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다수 누리꾼은 “다른 사람 같다” “무섭다” “톤이 평소와 달라 더 이질적이다” 등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반면 “종교는 개인의 자유” “기독교 간증은 보통 저렇게 한다” 등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다.

윤은혜는 열성적인 개신교 신자로 알려졌다. 윤은혜의 1인 연예기획사인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도 ‘지저스 아미 엔터테인먼트’의 줄임말로 같은 교인과 함께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은혜는 십자가를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회에서 소개하고, 2019년 기독교방송 CGNTV 드라마 ‘고고송’에 출연하는 등 자신이 개신교 신자임을 숨기지 않았다. 드라마 촬영 당시 목사를 현장까지 데려와 기도를 나눴다는 일화, 팬미팅 현장에 교회 관계자를 불러 함께 찬송가를 불렀다는 목격담도 많이 알려져 있다.

한편 윤은혜는 최근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 출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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