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관영 상생발전 '맞손'…8개 과제 협약

강인 2023. 1. 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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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한 8개 과제 추진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17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경기도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민선8기 첫 번째 광역지자체와 맺는 의미 있는 행사다. 상호 간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상생 번영의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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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우)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좌)가 17일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경기도 공존공영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와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한 8개 과제 추진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17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전북도와 경기도가 지닌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고, 상호 보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에서는 경기도에 구축된 인프라와 정보,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고, 경기도는 전북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품질 좋은 농산물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합의문 주요 내용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참가신청 및 홍보협력 △재생에너지 공동협력 및 수소생산 체계 구축 △전북-경기 청소년 교류 활성화 등 8개다.

창업·벤처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상호 협력방안 마련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올해 8월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지구촌 청소년들의 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다.

여기에 경기도 학교 급식에 전북의 친환경농산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전북과 경기에서 운영 중인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전북생생장터’와 ‘마켓경기’에 상호 입점함으로써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관영 지사와 김동연 지사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을 추가 발굴하며 올해 상반기 중 2차 협약을 체결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경기도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민선8기 첫 번째 광역지자체와 맺는 의미 있는 행사다. 상호 간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상생 번영의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전라북도에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 이후에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로 제2의 업무협약 맺기를 희망 한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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