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세계인들, 정부·NGO 보다 기업을 더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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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은 정부나 비영리단체(NGO), 미디어 보다 기업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 시작을 앞두고 홍보기업 에델만이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세계 시민의 62%가 기업을 경쟁력이 있고 윤리적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CEO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게 나온 것은 사회 문제에 있어서 어느때 보다 CEO에 대한 기대가 큰 것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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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계인들은 정부나 비영리단체(NGO), 미디어 보다 기업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 시작을 앞두고 홍보기업 에델만이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세계 시민의 62%가 기업을 경쟁력이 있고 윤리적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에서 NGO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59%, 정부와 미디어는 각각 51%, 50%로 나타났다.
올해 23번째인 에데만의 조사는 지난 11월1~28일 28개국에서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동안 직원들에 대한 기업들의 대우와 이후 직장 복귀가 이어진 것으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로 풀이됐다.
또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현지에서 철수를 결정한 것도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지도자, 언론인은 전반적으로 불신하는 반면 자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의 임원과 동료, 이웃은 대체로 믿는다고 답했다.
가장 신뢰를 받는 직업으로는 76%가 과학자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시민의 40%는 삶이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 당시의 50%에 비해 떨어진 것이자 24개국에서는 역대 가장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이 같은 시각의 원인으로는 89%가 직장을 잃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74%는 고물가 등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다. 또 76%는 기후변화, 72%는 핵전쟁을 걱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CEO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게 나온 것은 사회 문제에 있어서 어느때 보다 CEO에 대한 기대가 큰 것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가 분열된 후 점차 굳어지면서 세계가 양극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가치와 다른 상대방을 돕거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겠다는 응답이 크게 늘었다.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을 돕거나 같이 생활, 또는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응답은 3분의 1에도 못미쳤다. 특히 미국과 스페인,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는 시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에 동질감까지 부족하면서 양극화 상태가 심했다.
보고서는 분열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편견과 차별이 더 심해지고 경제 개발 속도 둔화와 노상 폭력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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