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前엑소 크리스, 성폭행 혐의 ‘화학 거세’ 가능성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가 중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고 공식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공식적으로 체포됐으며 관할 구치소에 수감됐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2018년 7월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보석금을 낼 권리가 없는 크리스는 최종 선고를 기다리는 상황이며, 복역 기간이 정해지면 정식 교도소로 이관돼 본격적인 수감 생활을 시작한다.
크리스의 국적은 캐나다로 형기를 마친 후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크리스가 캐나다로 추방되면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다. 화학적 거세의 경우 보안처분으로 당사자의 동의 없이 진행된다. 화학적 거세는 성범죄자의 재범과 성욕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제도다.
크리스의 캐나다행 확정시 어떠한 처벌이 내려질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크리스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 멤버로 활동했다. 2014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에서 이탈 후 중국으로 넘어가 활동했으나 각종 범죄에 연루되면서 사실상 중국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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