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노사가 창립기념 행사비 아껴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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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창립 19주년 기념 행사비를 아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창립 19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도 있다"며 "앞으로 BPA는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지속은 물론, 우리 모두가 상생하는 기업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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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는 부산 남구 소재 복지관 두 곳에 라면 160박스와 참치세트 100개를 각각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부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 그 중 1600장은 강준석 사장과 박신호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직접 부산항 인근 저소득 가정 12세대에 배달까지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기념 행사를 축소하고 절약한 예산으로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이같은 사회공헌 행사를 마련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창립 19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도 있다"며 "앞으로 BPA는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지속은 물론, 우리 모두가 상생하는 기업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신호 BPA 노조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창립기념일에 노사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공공노동자로서 보람찬 하루였다."라며 "그러나 어려운 이웃의 환경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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