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경정 2명, 오는 3월 변호사 개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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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자격이 있는 부산경찰청 간부 2명이 경찰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경찰청에서 이구영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2계장(경찰대 13기)과 성호진 현장법률지원계장(경찰대 17기)이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이들의 퇴직으로 부산에서 변호사 자격이 있는 현직 경찰관은 김두성 부산청 수사심사담당관과 송창민 부산진경찰서 수사1과장 등 2명이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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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변호사 자격이 있는 부산경찰청 간부 2명이 경찰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부산경찰청에서 이구영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2계장(경찰대 13기)과 성호진 현장법률지원계장(경찰대 17기)이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두 사람은 이르면 오는 3월 부산지법 앞 법조타운에 함께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이 계장은 1997년 경위로 임관한 뒤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201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실무교육을 마친 뒤 서울 동부지검 시보를 거쳐 2015년 부산으로 돌아왔다.
이 계장의 대학 후배인 성 계장은 2013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 2016년 변호사 시험을 통과했다.
두 사람은 오랜 현장 경험 등을 토대로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사 자격에 십수 년 수사 경력까지 갖춘 베테랑이 변호사로 개업하는 것은 부산에서 흔하지 않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들의 퇴직으로 부산에서 변호사 자격이 있는 현직 경찰관은 김두성 부산청 수사심사담당관과 송창민 부산진경찰서 수사1과장 등 2명이 남게 됐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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