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이렇게 많이 쓰면…첼시, 폭풍 영입 ‘후폭풍’ 경고

김환 기자 2023. 1.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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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폭풍 영입의 후폭풍도 걱정해야 한다.

첼시의 겨울 이적시장 행보가 흥미롭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던 첼시다.

첼시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 역시 첼시의 이적시장 행보가 자신들의 데뷔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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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는 폭풍 영입의 후폭풍도 걱정해야 한다.


첼시의 겨울 이적시장 행보가 흥미롭다. 첼시는 브누아 바디아실과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를 영입한 데에 이어 거액의 이적료로 주앙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왔다. 이어 최근에는 무려 1억 유로(약 1,341억)를 지출해 아스널의 최우선 타깃이었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하이재킹하는 데에 성공했다. 많은 영입이 이뤄지지 않는 겨울 이적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팀들의 여름 이적시장 지출과 맞먹는 수준으로 돈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던 첼시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웨슬리 포파나, 카니 추쿠에메카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진행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뒤 영입한 선수들만 무려 14명에 달한다. 시즌 시작 전 영입한 선수들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로만 선발 명단을 구성할 수 있을 듯하다.


프로팀 입장에서 스쿼드를 보강하는 것은 언제나 필수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매번 거액의 이적료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수록, 유스팀에 있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적어진다. 첼시 유스팀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 역시 첼시의 이적시장 행보가 자신들의 데뷔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내부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첼시의 막대한 이적료 지출은 첼시의 아카데미 내부에 경종을 울렸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루이스 홀과 레비 콜윌에 대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나, 이는 첼시 아카데미 선수들의 에이전트들과 부모들의 두려움을 진정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또한 로 기자는 첼시의 행보가 재능 있는 유스 선수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로 기자는 “첼시 아카데미는 세계 최고 중 하나로 평가되며, 특히 독일 클럽들이 첼시 유스들을 노릴 수 있다. 첼시는 이미 2019년 자말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는 것을 확인했고, 팀의 재능들이 독일 클럽들의 타깃일 되는 걸 경계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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