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신규 BI 공개…"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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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을 공개하고 자동차 부품사에서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용인 마북기술연구소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주재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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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퍼스트 무버 도약"
[파이낸셜뉴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을 공개하고 자동차 부품사에서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용인 마북기술연구소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주재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행사에는 신입사원부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고, 사내방송을 통해 전사에 생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사장과 구성원이 소통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BI를 공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겠다는 지향점을 밝혔다. 신규 BI에는 모비스(MOBIS)의 'O'에 '특별하고 통합된 최고의 하나'(One)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체질 개선에 발맞춰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안팎으로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선 완벽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경영방침으로는 '인재 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 주도' 등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성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핵심부품 수주를 전년 대비 10% 늘리는 한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 개발 역량도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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