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장연에 '최후통첩'…19일 비공개 합동 면담 제안

유덕기 기자 2023. 1.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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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에 설 명전 전인 모레(19일) 오세훈 시장과의 비공개 면담을 마지막으로 요청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는 면담 방식으로 전장연 외에 다른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면담을 제안했습니다.

이후 면담 일정과 방식을 두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 총 5차례 협의를 이어왔지만 면담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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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에 설 명전 전인 모레(19일) 오세훈 시장과의 비공개 면담을 마지막으로 요청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는 면담 방식으로 전장연 외에 다른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면담을 제안했습니다.

면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탈시설화에 대해서는 장애인단체 간 찬반양론이 있는 만큼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입니다.

앞서 올 초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면서 이를 저지하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전장연은 지난 4일 교통공사에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같은 날 오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화답하면서 면담 논의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후 면담 일정과 방식을 두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 총 5차례 협의를 이어왔지만 면담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장연이 공개 면담을 원한 반면 시는 비공개 면담을 고수했습니다.

전장연은 다른 장애인 단체 없이 단독 면담과 함께 장애인 이동권 예산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과장급 이상 관료의 배석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시는 특정 단체만의 의견 수렴으로는 애로사항 청취와 실효적인 정책 적용에 한계가 있고 타 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전장연은 우선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시가 이번 면담 요청을 '마지막'이라고 못 박아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오는 20일부터 다시 지하철 탑승 시위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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