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 '20·30대' 전국 최저…관광산업 육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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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객은 코로나19로 감소하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30대 관광액 비중은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반면 50대 이상 관광객 비중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박지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김지은 조사역, 고아라 목포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현황과 발전과제'에 따르면 전남지역 일평균 관광객수는 2020년 30만1000명으로 2019년(32만2000명)대비 6.4% 감소했으나, 2022년1~10월 중 일평균 35만6000명으로 전년(31만4000명)대비 1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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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박지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김지은 조사역, 고아라 목포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현황과 발전과제'에 따르면 전남지역 일평균 관광객수는 2020년 30만1000명으로 2019년(32만2000명)대비 6.4% 감소했으나, 2022년1~10월 중 일평균 35만6000명으로 전년(31만4000명)대비 12.8% 증가했다.
연령대별 방문객 비중은 20대가 17.2%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50대 이상은 43.3%로 가장 높았다.
2021년 전남 관광소비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제주(5조2000억원)▲강원(3조2000억원)▲경기(2조5000억원)▲경남(1조8000억원)에 이어 다섯번째로 컸으며, 숙박여행 비중(66.5%)은 ▲제주(99.1%)▲강원(80.6%)▲부산(70.8%)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다.
보고서는 전남 관광산업 여건은 자연·생태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교통 접근성이 다른지역에 비해 떨어지고 숙박시설이 영세해 특정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태관광지원센터 설립 등 생태관광의 활성화▲고속철 운행 횟수 확대 등 교통인프라 확충▲숙박업소 리모델링 비용 지원 등 숙박서비스 제고▲MZ세대와 중장년층 등 연령대별 맞춤형 관광전략 수립▲방송매체.SNS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스마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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