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잇는 ‘삽교역’ 2025년 개통된다

강정의 기자 2023. 1. 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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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사 시작·2025년 말 완공 예정
“수도권 접근성 높아지고 공공기관 유치 도움”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와 최재구 예산군수(왼쪽),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7일 도청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7일 국가철도공단, 예산군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가칭)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삽교역은 서해선 복선전철이 지나게 될 역 중 하나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오는 2025년까지 271억원을 들여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 삽교역을 건립하기로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설계와 공사 시행, 사업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충남도는 오는 2025년 말 삽교역 건립이 마무리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충남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개선돼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지나는 정차역이 건설되면 도민의 이동이 더 편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 간 90.01㎞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4조14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현재 9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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