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박재범 "첫 녹화 너무 좋았다, 필 받아 앙코르 2곡 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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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박재범이 첫 녹화 당시 필(Feel) 받아 앙코르 두 곡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첫 녹화는 너무 즐거웠다. 나오시는 분들도 심야 음악 토크쇼가 다시 생긴 걸 너무 좋아해줬다. 첫 녹화 당시 앙코르 요청도 많았다. 한 곡만 하겠다고 했는데 필 받아서 한 곡 더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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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더 시즌즈' 박재범이 첫 녹화 당시 필(Feel) 받아 앙코르 두 곡을 불렀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17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첫 녹화 당시 어땠냐"는 질문을 받은 박재범은 연신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너무 대본대로 가려고 하면 제가 말리는 경향이 있다. (대본을)딱딱하게 읽으려고 하면 제 성향이랑 잘 안 맞아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을 즉흥적으로 물어봤다. 당연히 대본에 쓰여져 있는, 언급해야 하는 부분들은 물어봤고, 대화를 나누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녹화는 너무 즐거웠다. 나오시는 분들도 심야 음악 토크쇼가 다시 생긴 걸 너무 좋아해줬다. 첫 녹화 당시 앙코르 요청도 많았다. 한 곡만 하겠다고 했는데 필 받아서 한 곡 더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재범은 "첫 녹화 때 다 좋았지만,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제가 한국말을 잘 하긴 하지만 양희은 선생님이 출연하셨을 때 어떤 어휘로 대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다. 다른 분들은 다 편하게 대했다"라고 전했다.
박재범은 첫 녹화 전, 수많은 음악 토크쇼를 챙겨봤다고. 그는 "2005년 한국 왔을 때, 그때 가끔 TV를 통해 음악 토크쇼들을 챙겨 봤다. 실제로 음악 토크쇼에 출연을 많이 했다. '스케치북'에도 정말 많이 출연했다. 열 번 넘게 출연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음악 토크쇼를 챙겨봐야 했다. 제가 MC를 맡게 됐을 때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국내, 외국 프로그램들을 다 챙겨봤고 연구를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알면 제 식대로 풀면 되니까 챙겨봤다. 그런데 전 그냥 많이 내려놓고 해야겠다고 결심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 시즌즈'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년간 지속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신규 뮤직 토크쇼다.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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