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통신망 걱정 '뚝'…이통3사, 품질 집중관리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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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통화량·데이터 트래픽 급증 현상에 대비한다.
이통 3사는 트래픽 급증 등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앞서 KT는 명절 기간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역 ▲공항 ▲쇼핑센터 ▲번화가 등 전국 1천여 개 지역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 등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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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통화량·데이터 트래픽 급증 현상에 대비한다.
이통 3사는 트래픽 급증 등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우선 SK텔레콤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일평균 1천300여 명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의 5G·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일 오후부터 설 당일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설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21%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SK텔레콤은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캠핑장 등 통신 인프라 점검을 마친 상태다.
언택트 세배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도 지원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자사 가입자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국제로밍도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가입자들이 불편 없이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0일부터 25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일평균 1천200여 명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TF도 운영한다.
앞서 KT는 명절 기간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역 ▲공항 ▲쇼핑센터 ▲번화가 등 전국 1천여 개 지역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 등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올해 해외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본다. 로밍 트래픽을 감시하고 국외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도 사전 정비했다.
연휴를 노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특별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하고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두리 해제로 인해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5G·LTE 서비스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거점에 5G·LTE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내 5G·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했다. 특정 지역 데이터 트래픽·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 특성을 감안해 중요 거점 지역에는 현장 요원도 배치한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데이터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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