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일부 강제집행 완료‥"추가 강제집행 예정"

장슬기 seul@mbc.co.kr 2023. 1.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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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부지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오늘 낮 12시쯤 일부 마무리 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돌려주라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존 운영사가 반납을 거부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강제집행을 단행했습니다.

대법원이 판결을 확정하면서 스카이72 측은 골프장 부지를 인천공항공사 측에 넘겨줘야 하지만, 관련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부지를 넘겨줄 수 없다며 이행을 거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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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하는 법원 강제집행관들과 용역업체 직원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부지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오늘 낮 12시쯤 일부 마무리 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돌려주라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존 운영사가 반납을 거부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강제집행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강제집행으로 '스카이72' 전체 코스 72홀 중 바다코스 54홀의 인도 절차는 끝났지만 나머지 18홀과 클럽하우스, 사무동 건물에 대해선 강제집행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인천지법 집행관실은 오전 8시부터 스카이72 골프클럽에 직원들을 보내 강제 집행 절차에 착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임차인 측이 소화기를 분사하고,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양측이 거세게 대치했습니다.

현장에는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도 참석해 스카이72 골프장의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하라며 법원의 강제집행을 방해했는데, 경찰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보수단체 회원 8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이번 강제집행은 인천공항공사가 기존 골프장 임차인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부동산 인도 등 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대법원이 판결을 확정하면서 스카이72 측은 골프장 부지를 인천공항공사 측에 넘겨줘야 하지만, 관련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부지를 넘겨줄 수 없다며 이행을 거부해 왔습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늘 강제집행이 되지 않은 곳은 추후 법원과 협의한 뒤 다시 일정을 잡아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642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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