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사고 잇따라…이번엔 대전통영고속도로서 1명 사망ㆍ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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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3시 4분께 경남 함양군 유림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향 함양분기점 인근 편도 2차로 도로 1차로에서 5t 트럭과 역주행하며 마주 오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운전자 A(70대)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중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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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3시 4분께 경남 함양군 유림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향 함양분기점 인근 편도 2차로 도로 1차로에서 5t 트럭과 역주행하며 마주 오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운전자 A(70대)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사 B(40대)씨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당시 각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제네시스 승용차가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새벽 신대구고속도로에서도 음주운전 역주행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인명사고를 낸 50대 여성은 사고 발생 약 30분 전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직 교도관인 A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K3 차량을 몰아 우회전하던 중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를 시작했다.
A씨는 뒤따라오는 쏘나타 차량을 따돌리기 위해 수성IC 출구 방향으로 역진입해 신대구고속도로 남천대교 부근(대구방향)에서 마주 오던 마티즈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티즈에 타고 있던 30대 1명이 숨졌다. A씨와 30대 마티즈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수성IC에서 남천대교 부근까지 직선거리 약 6㎞를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중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A씨를 직위 해제하고 형사 절차와 별개로 징계 절차에 따라 파면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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