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 검역 강화”…당정, 설 연휴 국민 안전 대책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특별국민안전대책 당정 협의’에서 “우선 설 기간에 응급 의료가 공백이 생기지 않게 특별히 주문했다”고 밝혔다.
당은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 강화도 정부에 요청했다. 성 의장은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버스터미널, 철도역사, 항공기, 여객선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해제 추진에 대해선 “코로나가 정점을 지나가는 데이터를 좀 보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해달라고 이미 요청했다”며 “확진자 수, 중증 환자에 대한 발생빈도, 사망률을 고려해서 아마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응급의료기관 410개, 응급의료시설 115개를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운영하겠다고 했다”면서 “동네 병의원 약국들이 휴무에 들어가지 않도록 순번을 정해서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화재안전 관련해선 “1월20일에서 25일까지 특별 경계 근무 기간을 설정해서 전국 전통 시장 1665개소,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이 4764곳 등에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점검 요청했다”며 “62개 쪽방촌과 2922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 취약 지역에는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도록 요청했고 19일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통 안전에 대해선 “경찰청에 음주 운전 특별 강화와 경부고속도로 제1순환고속도로에 대한 경찰 배치 등 특별 대책을 요청했다”며 “헬기나 드론 등을 동원한 고속도로 암행 순찰은 국토부에서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교통대책 관련해선 “국토부에 휴게소나 졸음 쉼터, 철도 역사, 버스터미널, 항공기 여객선 등에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결빙 구간은 미리 파악해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요처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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