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펀드 돈세탁 의혹' 수사 빨라지나…합수단에 재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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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합수단이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수사에 나선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옵티머스 사건을 넘겨받았다.
중앙지검은 옵티머스의 비자금 조성 정황이 담긴 새 녹취록을 확보하면서 합수단에 사건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남부지검의 다른 부서에서 나눠 맡던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건과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모아 합수단에 재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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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새로운 증거 입수한 것으로 알려져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옵티머스 사건을 넘겨받았다.
옵티머스 사건은 지난해 6월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400억원 규모의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만기 상환이 어렵다고 통보하면서 5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사건이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안전한 공공기관 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3000억여원의 투자금을 모아 부실 사모사채에 투자하면서 '돌려막기'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0년,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중앙지검은 옵티머스의 비자금 조성 정황이 담긴 새 녹취록을 확보하면서 합수단에 사건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남부지검의 다른 부서에서 나눠 맡던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건과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모아 합수단에 재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처리된 사건을 다시 꺼내 본다는 것이 아니고 계속 수사 중이던 사건들을 합수단에서 배당받은 것"이라며 "타 부서에 흩어진 사건을 모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합수단 #라임 #옵티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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