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바이오산업 주도’ 배계섭 전 시장 기념관 개관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1. 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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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조성
재임시절 예산확보·지원체계 구축

강원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고(故) 배계섭 전 춘천시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조성됐다.

17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바이오1동에서 ‘배계섭관’ 개관식을 가졌다.

배 전 시장은 춘천바이오 산업 태동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민선 1·2기 춘천시장을 지낸 그는 정부로부터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대학교수들과 생물벤처산업육성연구회를 조직해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춘천시는 1998년 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생물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선정됐고, 2003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설립했다.

기념관에는 배 전 시장의 인물 청동부조를 비롯해 고(故) 조규헌 교수와 생물벤처산업육성연구회 업적이 전시됐다.

또 지역 대표 바이오기업 20개사의 주요 기술 및 제품 전시관도 마련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한 지도자의 의지와 열정이 지금의 춘천 바이오산업의 도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고 배계섭 시장의 ‘지식산업’을 안착시켰고, 현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첨단지식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17일 바이오1동에서 ‘배계섭관’ 개관식을 가졌다. [자료=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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