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의 드라이브' 이창수 PD "박재범, 대본대로 진행 안해..첫 녹화 때 눈 앞이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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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의 드라이브' 이창수 PD가 박재범을 진행자로 섭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1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새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이하 '박재범의 드라이브')제작발표회에서 "박재범의 커리어 자체가 편견을 깨기 충분했다"라고 했다.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KBS 뮤직 토크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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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박재범의 드라이브' 이창수 PD가 박재범을 진행자로 섭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1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새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이하 '박재범의 드라이브')제작발표회에서 "박재범의 커리어 자체가 편견을 깨기 충분했다"라고 했다.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KBS 뮤직 토크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13년 간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지난해 7월 불명예스럽게 퇴장했다.
첫 녹화를 끝낸 이 PD는 "굉장히 오랫동안 첫 녹화를 준비를 해왔다"며 "녹화 중간에 눈앞이 캄캄했는데 박재범 씨가 저희가 준비한 대본대로 하질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화를 끝내고 나선 (박재범을) 섭외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던 작은 음악회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고 싶었는데, 박재범 씨가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진행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노영심, 이소라, 유희열 씨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보편성'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개별성'과 '관점'에 초점을 뒀다. 요즘 '오마카세'라고 해서 주방장이 가진 특색에 맞춰 새로운 요리가 나오지 않나. 저희도 시청자 분들에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범의 드라이브'는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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