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팀, 최초 2연속 콜드게임...MVP는 오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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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가 팀 창단 이후 최초로 콜드 게임 2연속 승리를 했다.
2경기 연속 콜드 게임 승을 기록하며 기세가 오른 최강 몬스터즈가 예상치 못한 강팀, 한일장신대를 상대로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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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팀 창단 이후 최초로 콜드 게임 2연속 승리를 했다.
1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0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원광대학교를 상대로 8회 말 10 대 0 콜드 게임 승을 거뒀다.
앞서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의 팀 합류에 힘입은 최강 몬스터즈는 원광대와 1차전에서 12 대 2로 콜드 게임 승을 달성했다. 승리의 기쁨과 함께 두 사람의 환영 회식이 열렸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문득 '회식 징크스'가 떠올라 최강 몬스터즈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전 회식 후 인하대 1차전과 충암고 2차전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은 서동욱을 2번 타자로 배치하고 정근우-서동욱-이택근-이대호로 이어지는 타선의 강력한 짜임새를 구축했다.
원광대학교는 1차전 콜드 패의 쓴맛을 경험한 후 철저한 준비로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의 방망이를 봉인했다. 이에 질세라 오주원도 혼신의 힘을 다해 투구를 펼쳐 3회까지 두 팀 다 득점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양 팀의 팽팽한 긴장감은 최강 몬스터즈의 캡틴 박용택의 방망이 끝에서 끊겼다. 그동안 부진한 타율로 아쉬움을 줬던 박용택은 '야신' 김성근 감독의 특타 훈련을 받았다. 김성근 감독은 박용택에게 "오늘은 친다"라고 확신했고, 박용택은 1아웃 1, 2루 상황에서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이대호는 정근우의 송구 실책을 몸으로 막아내는 든든함을 보였다. 그는 6회 초 안타를 치고 1루까지 진출, 김문호의 안타에 홈까지 전력 질주하는 프로야구에서도 보기 드문 플레이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김문호와 이홍구는 경기 중간에 투입돼 안타를 뽑아내며 주전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오주원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내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 뒤를 이어 이대은과 송승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0 대 0으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렇듯 최강 몬스터즈는 김성근 감독의 특타 훈련과 상대팀을 몰아치는 전술이 이뤄낸 '야신 매직'에 힘입어 대통령 배 우승, U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며 대학 야구 최강팀의 자리에 오른 원광대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콜드 게임 승을 거두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의 MVP는 만장일치로 오주원이 차지했다. 오주원은 "인하대 경기에서 못 던졌던 뒤로 마음고생이 많아서 잘 던지고 싶었다”라며 “콜드승을 연속으로 하는 걸 보고 왜 김성근 감독이 대단한 건지 느꼈다. 마지막으로 회식 연패를 끊은 걸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이제 한 경기만 승리해도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률 7할을 달성한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를 기다리는 다음 상대는 한일장신대. 2경기 연속 콜드 게임 승을 기록하며 기세가 오른 최강 몬스터즈가 예상치 못한 강팀, 한일장신대를 상대로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최강 몬스터즈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최강야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최강야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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