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래쉬포드와 재계약 협상...'최고' 대우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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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으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맨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홈 9경기 연속골을 넣음으로써 '전설' 웨인 루니도 뛰어넘었다.
이에 맨유는 래쉬포드와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뒀다.
'더 선'은 "래쉬포드는 현재 20만 파운드(약 3억 207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맨유는 그보다 1.5배 많은 30만 파운드(약 4억 5311만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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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맨유의 자랑이다. '프랜차이즈 스타' 래쉬포드는 2015-16시즌 센세이셔널한 등장 이후 꾸준히 팀 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센터 포워드로 시작했지만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에 강점을 보이며 좌측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는 완벽히 들어 맞았다. 박스 안에서의 골 결정력도 상당했기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좋아졌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으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침체기에 빠졌다. 어깨 수술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했고 복귀 후에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엔 리그 25경기에 나서 4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여름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뜨는 등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던 커리어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서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으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맨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홈 9경기 연속골을 넣음으로써 '전설' 웨인 루니도 뛰어넘었다.
이에 맨유는 래쉬포드와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뒀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예상된다. 주급 인상도 불가피하다. '더 선'은 "래쉬포드는 현재 20만 파운드(약 3억 207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맨유는 그보다 1.5배 많은 30만 파운드(약 4억 5311만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고주급은 맞지만, 팀 내 1위는 아니다. 현재 맨유의 주급 1위는 37만 5천 파운드(약 5억 6647만 원)를 받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다.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래쉬포드에게 최고 대우를 해도 모자라지 않다. 하지만 맨유는 상한선을 정해 그 안에서 주급을 설정했다.
주급 체계를 파괴하지 않겠다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더 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팀 내 최고 주급을 30만 파운드 이내로 설정하길 원한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데 헤아 역시 계약 연장을 진행한다면, 기존 주급보다 낮은 금액을 제안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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