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One] 인앤아웃 버거 테네시 확장, 다음 차례는 시카고?

박영주 통신원 2023. 1. 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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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유명한 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시카고에도 생길까? 2026년 테네시 지점 설치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시카고 지점'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전했다.

인앤아웃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버거 테네시주 내슈빌에 2026년까지 첫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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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내슈빌 지점 개설 발표…"동부 더 많은 곳 공급"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앤아웃이 2026년 테네시주 내슈빌에 지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선한 재료 공급'을 이유 미시시피강 동쪽 확장을 거부해온 기존 방침을 바꾼 것으로, 인근 시카고 지점도 '곧'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News1 박영주 통신원

(시카고=뉴스1) 박영주 통신원 =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시카고에도 생길까? 2026년 테네시 지점 설치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시카고 지점'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전했다.

인앤아웃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버거 테네시주 내슈빌에 2026년까지 첫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지점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하는 것으로서, 미 동부로 사업을 확장하는 회사 방침의 일환이다. 아울러 내슈빌 바로 남쪽에 있는 프랭클린 시에 동부 지역을 맡을 새 사무소도 설립한다.

회사 측은 "수년 동안 우리는 테네시 고객들로부터 그 어느 때보다 더 동쪽에 있는 이 지역에 개업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며 "우리 고객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우리는 앞으로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테네시 주의 멋진 커뮤니티 일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카고 선타임스는 "가족 소유의 이 버거 체인이 테네시에 진출하면서 동부 지역에 더 많은 매장 설립을 예고했다"며 "시카고에서 인앤아웃 더블더블을 먹을 수 있는 확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전했다.

인앤아웃 창립자 해리 스나이더(Harry Snyder)와 에스더 스나이더(Esther Snyder)의 손녀로 2010년 회사 경영을 맡은 린지 스나이더(Lynsi Snyder. 41)는 테네시 확장을 계기로 다른 주에서도 향후 레스토랑 개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암시했다.

그는 AP와 인터뷰에서 "텍사스 창고 배송이 인근 여러 주를 통과하기 때문에 다른 주에도 인앤아웃 버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에 포함될 다른 많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 버거 체인점은 주문 제작 버거와 녹은 치즈, 캐러멜 처리한 양파, 비법 소스를 곁들인 '애니멀 스타일' 감자튀김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재료를 최대한 신선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로 미시시피 동쪽으로 확장하라는 요청을 거부해 왔다.

1948년 캘리포니아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햄버거 가게로 설립된 인앤아웃은 여전히 스나이더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 회사 사무실은 캘리포니아 어바인과 볼드윈 파크에 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 텍사스, 오레곤, 콜로라도 전역에 385개 지점을 두고 있다.

한편 테네시 주 관리들은 이번 인앤아웃의 테네시 프로젝트가 프랭클린이 위치한 윌리엄슨 카운티에 1억 2550만 달러를 투자해 277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앤아웃 버거의 가장 유명한 메뉴 '더블더블' ⓒ News1 박영주 통신원

yjpak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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