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수문장 잃은 알 나스르…'월드클래스' GK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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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가 팔꿈치 뼈 골절상으로 이탈한 다비드 오스피나(34)를 대체하기 위해 케일러 나바스(36)를 노리고 있다.
본 매체(골닷컴) '프랑스 에디션'은 17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이번 주 초 나바스를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을 시작했다"며 "여러 후보가 있지만, 그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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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가 팔꿈치 뼈 골절상으로 이탈한 다비드 오스피나(34)를 대체하기 위해 케일러 나바스(36)를 노리고 있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매체(골닷컴) '프랑스 에디션'은 17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이번 주 초 나바스를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을 시작했다"며 "여러 후보가 있지만, 그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 15일 주전 골키퍼 오스피나를 잃었다. 경기 도중 공중볼 경합 이후 떨어지는 과정에서 잘못 착지해 팔꿈치 골절상을 입은 게 이유였다. 당시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면서 들것에 실려 나가는 등 고통을 크게 호소했고, 진단 결과 최소 6주 아웃이 전망됐다.
한창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1부)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다, 오는 27일에는 사우디 슈퍼컵 4강전도 앞둔 가운데, 주전 수문장을 잃은 알 나스르는 다급하게 영입에 나섰다. 아민 알 부카리(25)와 왈리드 압둘라(36) 등 백업 골키퍼가 여럿 있지만, 뤼디 가르시아(58·프랑스) 감독이 이들을 대신해 믿음직한 골키퍼 영입을 요청했고, 나바스를 '1순위' 타깃으로 낙점했다.
때마침 나바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기회를 전혀 잡지 못하고 있어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큰 부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크리스토프 갈티에(56·프랑스)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그뿐 아니라 과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인연을 맺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최근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으면서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에 그 역시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이적을 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바스는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골키퍼다. 2005년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코스타리카)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알바세테 발롬피에와 레반테(이상 스페인)를 거쳐 2014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5년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대업의 주역으로 함께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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