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국가계획 반영 추진

정창오 기자 2023. 1. 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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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먹는 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으로 이러한 낙동강 대규모 산업단지의 각종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질이 우수한 원수를 낙동강 최상류 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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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낙동강 최상류 안동·임하댐서 원수 공급…먹는 물 문제 해결

[대구=뉴시스]홍준표 대구시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난해 10월 5일 오전, ACT호텔에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하이웨이’ 정책 조율을 위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좌측 안쪽부터 김완수 환경정책과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장호 안전환경정책관, 도기봉 환경정책과 전문위원이다. 사진 우측 안쪽부터 이종화 경제부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이다. 뉴시스DB.) 2023.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먹는 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구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부터 2018년 과불화화합물 수질사고까지 9차례 수질오염사고를 겪어 왔으나, 수돗물의 67%를 낙동강에서 취수하는 대구시 상수도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시민들은 잦은 수질오염사고에 따른 수돗물 악취, 급수 중단, 건강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받아 왔으며 이와 같은 사고가 또다시 터질 수 있다는 시민 불안감 또한 항상 존재해왔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으로 이러한 낙동강 대규모 산업단지의 각종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질이 우수한 원수를 낙동강 최상류 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안동시와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안동·임하댐 맑은 물의 대구시 공급 협력과 이를 기반으로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을 목표로 하는 협약을 이뤄냈다.

지난 12월에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정부 계획 반영에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10억원을 들여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용역을 통해 이른 시일 내 관련 제반 조사 등을 마치고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우선 정부(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어서 대구의 먹는 물 문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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