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뻔뻔함이 기가 막혀…뻔한 거짓말·동지도 의리도 팽개쳐"…누구 겨냥?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 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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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볼 때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것 같다"며 개탄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뻔뻔함이 천지를 뒤덮는 세상,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시대가 됐다"라며 "여야를 불문하고 일단 거짓말로 순간을 모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마다 국민들은 얼마나 기가 찰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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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경북 군위군청을 방문해 대구편입 준비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볼 때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것 같다"며 개탄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뻔뻔함이 천지를 뒤덮는 세상,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시대가 됐다"라며 "여야를 불문하고 일단 거짓말로 순간을 모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마다 국민들은 얼마나 기가 찰까"라고 했다.

이어 "진영논리로 버티는 여야 정치인들을 보노라면 참 대단한 정신력이라는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뻔한 거짓말로 버티는 사람이나, 자리가 보이면 동지도 의리도 팽개치는 사람이나 그게 그것 아닌가"고 지적했다.

이에 홍 시장은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막가는 세상이다"고 장탄식했다.

홍 시장은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여야 정치인들이 누구인지 적시하지 않았지만 대장동 의혹 등에 '결백하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자신을 향해 '거짓말하는 저질 정치인'이라고 각을 세운 유승민 전 의원, '내가 보수 원류다'고 말한 나경원 전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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