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형편 없는 난장판"...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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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반전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했다.
'디 애슬래틱'은 지난 5월 토트넘이 아스널을 3-0으로 홈에서 제압했을 때를 회상했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약 7개월 만에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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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반전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0승 3무 6패(승점 33)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는 0-2로 마무리됐지만 경기력 차이는 0-2가 아니었다. 아론 램스데일의 선방쇼가 있었다는 걸 감안해도 아스널은 왜 우승 후보인지를 증명했고, 토트넘은 왜 5위에 머물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경기 후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형편없는 난장판으로 돌아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해당 매체는 "단지 0-2로 패배한 것 이상으로, 홈에서 또 2골을 허용한 것 이상으로 경기력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며 콘테 감독의 토트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디 애슬래틱'은 지난 5월 토트넘이 아스널을 3-0으로 홈에서 제압했을 때를 회상했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로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약 7개월 만에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아스널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팀으로 변모했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당시에 비해 후퇴했다.
'디 애슬래틱'은 "그때와 현재의 차이점은 토트넘이 더 이상 조직화된 팀으로 수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토트넘을 상대로 이기는 건 어렵지 않다. 토트넘은 자신보다 위에 있는 4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유가 있는 패배를 당했다. 강도, 전술, 자신감 그리고 골키퍼 차이까지 극명했다. 지난 몇 달 동안 토트넘이 어떻게 퇴보했는지를 보여줬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부터 제기된 문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걱정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꺼내들고 있는 플랜A는 이미 상대에게 간파당한지 오래다. 계속된 선제 실점, 저조한 전반전 경기력, 해리 케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의 부진 등 여러 문제가 다 터지고 있다.
여기에다 콘테 감독의 거취 문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 대한 의구심 등 토트넘은 외적으로도 여러 잡음에 시달리는 중이다. 반전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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